[100608 국민일보] “이슬람금융, 교회 차원 대책 절실”… 장훈태 백석대 교수, 기독교적 금융개발 연구 등 주장

선교적 측면에서 이슬람금융을 연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훈태(사진)백석대 언론선교학과 교수는 8일 “1조 달러로 추정되는 이슬람금융이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외자 유치가 필요한 우리나라 입장에서 이슬람금융 도입이 활성화될 날이 멀지 않아 교회 차원에서의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슬람금융 거래는 이슬람법인 샤리아(Shariah)에 근거하기 때문에 이슬람교의 세계관과 가치체계를 담고 있다. 단지 금전을 대여하고 그에 따라 이자를 수취하는 걸 엄격히 금한다. 주로 파트너십 관계 형성을 통해 위험과 이익을 분담하거나 실물자산에 기초한 리스계약 방식으로 자금거래가 이뤄진다.

장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지난달 처음으로 이슬람 펀드가 승인을 받았다”며 이슬람금융 진출이 이슬람교의 입지를 공고히 할 개연성이 있어 걱정이라고 했다. 그는 “이슬람금융을 막으면 국제적 고립을 자초할 뿐 아니라 교회를 바라보는 비신자들의 시선 또한 곱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장 교수는 따라서 “기독교적 금융개발과 도입 가능성 연구, 이슬람금융 및 경제 연구, 이슬람전문가 양성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
기사게재일자 : 2010.06.0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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