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604 아시아투데이] "이슬람 등 종교자유 존중하지만 테러엔 강력 대처" EU-美, 대테러 공동선언 발표

아시아투데이=정희영 기자] 유럽연합(EU)과 미국은 3일(현지시간) 대테러 공동선언을 발표하며서 이슬람 등 종교자유는 존중하지만 테러엔 강력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EU와 미국은 이날 룩셈부르크와 워싱턴에서 동시에 발표한 공동선언을 통해 "이슬람을 포함한 모든 종교의 권리를 보호할 것이며, 종교와 표현의 자유가 향유될 수 있도록 국제적 노력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AFP는 이날 발표된 공동성언은 그동안 국제적인 대테러 퇴치 노력으로 부당한 처우를 받고 종교적 핍박을 받은 무슬림들을 보듬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EU와 미국은 이어 이날 공동선언을 통해 테러에 공동대처하기 위해 외교와 법집행, 사법지원, 정보교환, 의심스런 현금흐름 차단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EU의장국인 스페인의 알프레도 루발카바 내무장관은 "공동선언이 테러에 대처하기위한 공동전략의 모든 요소들을 담고있다"면서 "이번 선언은 폭력의 확산을 희망하는 자들에 대한 메시지"라고 밝혔다.

공동선언은 또 조지 W 부시 전 행정부의 독단적인 정책과는 궤를 달리하고 있어서 이슬람권에 조성된 미국의 이미지를 치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AFP는 전했다.

공동선언은 양국 내무·법무장관들간의 협의를 통해 마련됐으며 이날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EU 내무장관 회의에서 최종 승인됐다.

기사게재일자 : 2010-06-04 10:20
<정희영 기자 hyjung@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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