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20 매일경제] 유엔 인권대표 "걸프지역 여성인권 개선해야"


나비 필레이 유엔 인권최고대표(UNHCHR)는 19일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사우디를 포함해 걸프지역 이슬람 국가들이 이슬람 율법을 적극적으로 해석, 여성과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을 향상시킬 것을 촉구했다. 필레이 대표는 사우디를 비롯해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인 오만,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의 첫번째 방문국인 사우디의 킹압둘라 과학기술대학교에서 한 강연에서 중동지역 외 다른 지역 이슬람 국가들은 "이슬람 전통의 역동적인 해석"을 통해 여성의 권리를 향상시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GCC내 1천200만명으로 추산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카팔라(Kafala)'라는 지역 보증인을 요구하는 제도의 철폐를 촉구했다.

그는 "몇몇 이슬람 국가에서는 외국인 노동자가 고용주에게 엄격히 묶여있을 수밖에 없는 카팔라 시스템을 재고하고 있다"며 "나는 그런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걸프지역 이슬람 국가에서도 외국인 노동자들의 권리와 의무가 균형을 이루는 새로운 노동법이 카팔라를 대신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worldtoday3@yna.co.kr
(제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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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재일자 : 2010.04.20 11: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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