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09 뉴스파워] “KBS는 이슬람 홍보방송사인가”

한국교회언론회, ‘시사기획 쌈’ 방송 관련 비판

한국교회언론회(대표회장 김승동 목사)는 9일 우리 사회에서 무슬림이 실상을 방송한 KBS의 방송 내용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이슬람을 평화의 종교”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이슬람에 이한 폭력과 테러를 언급하면서 이를 정면 비판했다. 또한 이슬람성직자를 ‘이맘’이 아닌 ‘목사’라고 호칭한 것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특히 무슬림과의 결혼 생활을 행복한 것처럼 방송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공영방송 KBS의 공정치 못한 방송
이슬람이 평화의 종교라면 테러는 왜 일어나는가?


기독교의 부활절을 전후하여 KBS1 방송이 지난 6일 밤에 방송한 ‘시사기획 쌈’은 공영방송이 다문화·다인종 시대의 사회적 이슈를 다루었다기보다, 무슬림 방송이 자신들의 종교 홍보를 위해서 만들었다는 편이 나을 것이다,

KBS의 방송 취지는, ‘무슬림이 우리 사회에서 이방인이며, 약자이고, 다문화 사회로 가는 세계적 추세에서, 이슬람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무슬림이 원하는 것을 다 받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때문인가? 결과적으로 방송의 내용은 이슬람을 선전하고 미화하고 홍보하기 위해서라고 착각할 정도이다.

이날 방송한 내용은 사실(fact)을 변형시키거나, 또는 왜곡시키고 있다. 그러므로 이슬람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부정적인 것들은 교묘하게 은폐시키고 있다. 그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이슬람이 ‘평화의 종교’라는 주장이다. 그렇다면 지금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이슬람에 의한 폭력과 테러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지금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테러의 70%가 이슬람에 의하여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KBS는 이러한 현상을 이슬람 원리주의자에 의하여 벌어지는 것이라고 변명한다. 그렇지만 그 원리주의자들의 행동이야말로 이슬람의 실상을 가장 충실하게 나타낸 것이며, 이슬람이 결코 평화의 종교가 아니라는 반증이 되는데, 이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이슬람에 대한 부정적 현상은 외면하고, 세계인의 이슬람 인식의 잘못을 강조하고 있다. 즉 이슬람이 폭력적인 종교라는 이미지를 갖게 된 것은 미국식 사고라든지, 언론의 보도 때문에 그렇다고 분석한다. 이는 이슬람에서 주장하는 것의 대변에 불과하다.

세 번째는 이슬람에 대한 막연한 비호이다.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경찰이 탈레반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이슬람 지도자 활동을 한 사람을 검거한 사실이 있다. 그런데 방송은 그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식이다. 그를 검거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탈레반과 관련된 문제는 단순히 종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전체 국민에게 끼칠 중대한 안전 문제와도 직결되는 것이기에 이를 쉽게 부정하는 것은 이슬람을 비호한다는 지적을 면키 어렵다.

네 번째는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과 비 이슬람교도의 결혼이 모두 행복한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방송에서 한 동남아 여성의 예를 들어, 종교적·문화적 가치관 때문에 갈등이 생겨, 이혼의 위기가 있다는 장면이 있는데, 이것이야말로 결혼으로 인하여 겪는 가장 대표적인 갈등 사례가 된다. 그런데 방송은 이러한 전반적인 사실들은 감추고 있는 것이다.

다섯 번째는 이슬람과 한국인의 갈등 원인이 한국인에게 있는 것처럼 말한다. 한국에서 이슬람 인구는 0.3%밖에 안 되는데, 지나치게 이슬람을 경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KBS는 현재 유럽 지역에서 5%내외의 무슬림들이 끊임없이 소요 사태를 일으키는 원인을 모를 리 없을 것이다.

왜 갈등이 고조되는가? 그들은 이슬람법(샤리아 법)을 우선하기에 기존의 국가 질서와 갈등을 겪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방송은 마치 모든 문제가 이슬람을 이해하지 못하는 비 이슬람의 문제로 돌리고 있다. 한국에서 이슬람이 소외되고 문화적 충격을 겪는 것은, 무슬림들이 어디를 가도 자기들끼리 뭉치고, 타문화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으려는 태도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책임이 어찌 우리 국민들에게 있다는 것인가.

한국도 다문화·다인종 시대를 맞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평화롭게 살기 위해서는 서로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상호간 차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방송은 이슬람의 폐쇄적인 종교와 문화를 수용하라고 요구한다. 문제점의 본질은 외면한 채, 특정종교를 비호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

그 외에도 국민들의 시청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 KBS가 여러 군데 왜곡하는 부분이 있었다. 이슬람의 지도자를 ‘목사’로, 심지어 탈레반 용의자도 ‘목사’로 표현하는 것을 용인하고, ‘한손에 코란, 한 손에 칼을 들라’는 이슬람 구호가 없다고 하고 있으며, 인천중동문화원이 특정 종교(기독교)의 반대로 개원하지 못한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

이번에 방송된 내용으로 보면, 공영방송 KBS는 방송 기획의도와는 딴판으로 이슬람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말았다. 이는 공영방송이 취할 공정한 방송 태도가 아닐뿐더러, 다문화·다인종 시대를 열어가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해법으로서도 매우 부족하며, 종교 간에도 불신과 갈등을 조장하는, 아주 불편한 방송이 되고 말았다.


김철영
▲ 시사기획 '쌈' -무슬림 우리 곁의 이방인 © 뉴스파워
기사게재일자 : 2010/04/09 [14:13] 최종편집: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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