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920 연합뉴스] 라마단 끝…이슬람권 '이드' 연휴 시작 중동최신뉴스



수십만명의 이슬람 교도들이 20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성지 메카의 마스지드 알-하람 대사원에 모여 아침 기도를 올리고 있다.(AFP=연합뉴스)



(두바이=연합뉴스) 강종구 특파원 = 이슬람권의 양대 명절 중 하나인 '이드 알 피트르' 연휴가 20일 이슬람 대부분 국가에서 시작됐다.

이드 알 피트르는 이슬람력 10월(샤왈)의 첫날 시작되는 명절로 단식 성월(聖月)인 9월 라마단이 끝나면서 시작된다.

이슬람의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19일 밤 새로운 초승달이 관측됨에 따라 20일부터 이드가 시작된다고 선언했다.

나라마다 라마단의 시작이 하루 정도 차이가 났던 것처럼 이드 또한 개시일이 다를 순 있지만 아랍에미리트(UAE), 이란, 이집트 등 대부분 이슬람 국가들은 20일이 이드의 첫 날이라고 선언했다.

이드 알 피트르는 무슬림의 5대 의무 중 하나인 금욕적 단식을 무사히 마친 것을 신께 감사하며 서로 축하하는 명절이다.

이드 알 피트르는 성지순례가 끝난 뒤 '하지'(이슬람력 12월)에 벌어지는 '이드 알-아드하' 축제(희생제)와 함께 이슬람의 양대 명절로 꼽힌다.

예멘 정부는 이드 연휴를 맞아 5일 간 반군과의 전투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inyon@yna.co.kr



기사 게재 일자 200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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